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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 로봇과 인간의 경계를 넘는 감성 뮤지컬

by 쩡강쥐 2025. 2. 15.

 

어쩌면 해피엔딩 포스터

 

 

제가 요즘 꼭 보고싶은 뮤지컬이 있는데요, 바로 어쩌면 해피엔딩 입니다.

유투브 알고리즘으로 사랑이란 넘버를 본 적이 있는데 어찌나 가사가 매력적이고 달콤한지

꼭 무대에서 라이브로 직접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거기에 배우들의 몸짓이나 행동이 로봇 같다는 생각을 해서 더욱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알아본 정보들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 줄거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인 '헬퍼봇'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 올리버와 클레어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아 버려진 헬퍼봇으로, 같은 건물에 살면서 우연히 서로를 알게 됩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은 인간과 유사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자신들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이러한 독특한 설정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로봇이라는 비인간적 존재를 통해 오히려 인간의 감정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요.

 

공연 정보

'어쩌면 해피엔딩'은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국내 창작 뮤지컬입니다. 이들은 이전에도 '번지점프를 하다'를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들의 시너지를 발휘했습니다. 2014년 우란문화재단의 기획으로 개발이 시작되어, 2015년 내부 리딩 공연과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쳤습니다. 이후 2016년에는 뉴욕에서 리딩 공연을 진행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같은 해 12월 20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국내 초연을 올렸습니다. 초연 이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 2017년 10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였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연을 거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소수의 배우들이 무대를 이끌어가는 형태로, 각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실력이 작품의 완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초연 당시 전미도, 정문성, 김재범 등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하여 작품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특히 전미도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이 작품에 참여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클레어를 표현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음악 또한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윌 애런슨의 섬세한 멜로디와 박천휴의 감성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루어, 로봇들의 이야기를 더욱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저도 전미도 님이 하신걸 봤는데 정말 목소리도 맑고 연기도 잘하셔서 좋더라고요

 

수상 경력과 해외 진출

'어쩌면 해피엔딩'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였습니다. 2017년 리처드 로저스 어워드에서 프로덕션 상을 수상하였으며, 2018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 뮤지컬상, 극본/작사상, 작곡상, 연출상, 프로듀서상, 여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2018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음악상, 연출상, 여자인기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공연되며 국제적으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검증된 뮤지컬이라고 말 할 수 있겠죠

 

관객 반응

'어쩌면 해피엔딩'은 로봇이라는 독특한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과 유사한 존재가 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배경으로, 그들이 느끼는 감정과 고민을 통해 오히려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철학적인 주제를 감성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사랑, 존재,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됩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로봇이라는 독특한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과 유사한 존재가 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배경으로, 그들이 느끼는 감정과 고민을 통해 오히려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철학적인 주제를 감성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삶과 감정에 대한 깊은 성찰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합니다.

 

 

저도 다시 공연하게 된다면 꼭 보러갈꺼에요

그때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