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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북 그렇게 재밌다는데 무슨 내용일까?

by 쩡강쥐 2025. 2. 14.
레드북 포스터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여성의 성장 이야기

뮤지컬 레드북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여성의 자아 발견과 성장을 그린 창작 뮤지컬입니다. 사회적 편견과 억압 속에서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안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보수적인 시대의 분위기 속에서도 안나는 자신의 경험과 상상을 담아 소설을 집필하고, 이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아를 발견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단순한 여성 서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한 개인의 여정을 그리며 현대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여성이 주연인 작품이 별로 없는데 레드북은 그 점에서도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이른아침 온 세상에~ 안개가 자욱해도~'

이 노래 한번쯤 들어본적 있으시지 않나요? 레드북의 사랑은마치 라는 곡인데요, 아주 밝은 노래와 아름다운 가사. 그리고 유리아님의 통통튀는 구슬같은 목소리로 한동안 제 유투브 쇼츠를 점령했어요

오늘은 한번 그 레드북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레드북 출연진과 제작진

레드북은 매 시즌 뛰어난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2023년 시즌에는 안나 역에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캐스팅되었으며,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가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로렐라이와 도로시 역에는 조풍래, 김국희, 박영수, 한보라 등이 출연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제작진으로는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의 콤비가 참여하였으며, 연출은 박소영이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유리아님이 안나 역을 하시기도 하셨죠

 

관객 반응과 작품의 수상 경력

뮤지컬 레드북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한 관객은 "깔끔한 무대연출,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와 케미, 중독성 강한 넘버까지 계속 생각나서 재관람 예매까지 완료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다른 관객은 "보수적인 빅토리아 시대 야한 소설을 쓰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차별과 편견 속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작품성 역시 인정받아 제3회와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각각 4관왕을 달성하였으며,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도 4관왕을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중 손꼽히는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빠밤

 

1. 여성의 성장 서사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한 여성이 사회적 편견과 억압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현대 여성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2. 강렬한 넘버와 감동적인 음악
이선영 작곡가의 음악은 작품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강렬한 가사가 어우러져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대표곡인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빨간 책", "소설 속에선" 등은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강하게 전달합니다.

3.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
매 시즌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하며, 안나 역과 브라운 역을 맡은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들의 감동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배우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 등의 개성 넘치는 해석이 각기 다른 매력의 안나를 만들어내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4. 유쾌함과 감동이 공존하는 작품
'레드북'은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곳곳에 유쾌한 장면과 코미디적인 요소가 잘 배치되어 있어 단순한 무거운 작품이 아닙니다. 관객들은 웃다가도 울게 되는 다채로운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레드북은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여성의 성장과 자유를 향한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의미를 지닌 작품을 찾고 있다면 레드북은 꼭 한 번 감상해볼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탄탄한 서사, 감미로운 음악, 뛰어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이 작품은 오랜 여운을 남겼습니다. 저도 언젠가 꼭 보러가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진주,성규 페어로 보고가고 싶습니다